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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Universal Ballet Seminarreview 2019. 7. 19. 15:29
정말 오래간만에 소니코리아 촬영 세미나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계속 촬영때문에 바쁘기도 했고, 밀린 작업물들을 납품하기 바빠서 시간이 없었내요.
그러던중 유니버설발레단 x 소니코리아의 세미나 소식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소니 알파9과 최용빈 사진작가의 광고를 보면 무용수와의 촬영이 주로 된 광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소니코리아 공식채널에서 영상이 내려가 있내요)
(아쉬우니 인터뷰라도 링크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781387&memberNo=32551279&searchKeyword=포토그래퍼&searchRank=74)
블랙아웃이 없는 소니 알파9과 무용수 촬영은 매력적인 촬영이 아닐수가 없죠.
저도 매번 무용수와의 촬영을 계획했었지만 서로의 스케쥴 때문에 무산되었던적이 몇 번 있다보니
꼭 한번 촬영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고, 그리고 선정되어서 다녀오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포스팅을 통해 많은 사진을 보여드릴순 없을 것 같내요.
촬영전 소니코리아 마케팅의 한울에스아이로부터의 전화가 왔었는데,
촬영자체가 5-10분정도로 이야기를 듣고 갔기 때문에 촬영에 대한 큰 기대는 일찌감치 접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영상을 남겨볼까 싶어서 몇 가지 장비를 챙겨가긴 했지만 꺼낼 틈도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용수들의 에티튜드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무용수가 나오는 사진들은 사전에 업로드 승인을 받아야 했기에
많은 사진들을 포스팅을 할 수 없는 점도 이해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날씨도 습하고 더운 날씨였기에 여유있게 나왔더니 일찍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아이폰으로 인증샷 남기고 행사시작까지 선선한 바람맞으며 밖에서 앉아있다가 들어갔습니다.
소니코리아의 신재국 작가님과 유니버설발레단의 김경진 작가님의 인사와 안내로 [지젤] 리허설을 감상하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지젤] 리허설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연습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는데 촬영자체는 불가능하였고 오로지 눈으로만 담을 수 있었습니다.
송글송글 맺히는 땀과 함께 우아한 선과 합을 맞춰 각자 분주하게 움직이는 발레단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기에,
유튜브 유니버설발레단 채널의 영상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실제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어떤 분위기였다는 것은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감동스러운 [지젤]의 리허설을 보고 난 뒤 본격적인 행사를 위해 장소를 이동하였습니다.
신재국 작가님의 인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한울에스아이와 더불어 남대문 소니센터장님의 환영사와 함께 10년만에 소니 알파카메라 모델로 돌아온 소지섭씨.
그리고 이어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와 지마스터 렌즈 등 소니카메라의 다양한 특장점에 대한 PPT가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이나 스포츠촬영에 특화된 알파9의 경우 최근 업데이트 된 성능과 함께 소니 카메라의 플래그쉽으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알파9을 2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부족한 부분이나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부분에 있어서 동의하는 부분이지만, 개선할 부분도 있기 때문에 후속작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미래형 렌즈의 완성, 지마스터렌즈에 대한 PPT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갑작스럽게 공개 된 a7R4의 6100만화소의 원본이미지는 지마스터 렌즈로 촬영된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런 고화소의 이미지를 감당해내는것을 보면 지마스터 렌즈의 성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소니코리아의 신재국 작가님께서 촬영전 카메라 설정법에 대해서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알파9을 메인카메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부분이었지만,
참여한 사용자들에겐 알파9의 사용자가 아닌 분들도 있기 때문에 조금씩 다를 수 있는 소니카메라의 메뉴체계를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식인사와 함께 유니버설 발레단의 김경진 작가님의 발레 촬영의 기본예절에 대해 심도 깊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부분에서 무용수를 많이 배려하고 동작에 대해서 철저하게 체크한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까다로운 촬영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좋은 사진 구별법과 기본 예절등을 배우고 남녀 무용수분들의 인사와 함께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포즈등 진행과정을 담긴 했지만 발레단측의 허락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리지 못 하는 점 다시 한번 양해부탁드립니다.
전 대여장비는 알파9과 70200GM렌즈를 선택했고, 제가 챙겨간 장비는 알파9과 85GM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두 렌즈를 사용한 사진들이 한장씩 승인을 받아서 다행히 렌즈별 특성을 갖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내요.
대략 5분간의 짧고 강렬한 촬영이었지만, 무용수촬영의 매력이 느껴지는 세미나였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기대했던 [지젤] 리허설 촬영이나 백스테이지 촬영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발레 촬영 장르에 대한 매력이 보였다고 생각되내요.
이 날 이후로 발레공연을 감상하는 제 마음가짐이 바뀌는 날이었습니다.
비록, 촬영은 짧았고 럭키드로우는 아무것도 된게 없지만.
소니코리아측에서 준비해준 자이스 클리너와 메모리카드 등의 선물을 받아와서 마음의 위로가 되었내요.
좋은 세미나를 만들어주신 유니버설발레단, 소니코리아, 한울에스아이, 소니 남대문센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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