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Sony Center Gangnam Underwater Seminar
    review 2019. 4. 12. 22:11

    매번 다양한 이벤트로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던 소니가 드디어 사고를 쳤내요.

    이번 이벤트는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수중 촬영을 강남 소니센터(해성전자)가 진행했습니다.

    수중촬영이라는 작업자체가 일반적으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작업이다보니

    사진을 일로 하는 저도 포스터를 보자마자 바로 신청해서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육지위에서 하는 일반적인 촬영보다 비용적인 문제도 크고

    그 외에 전문적인 수중모델과 도와주실 수 있는 다이버가 필요하기 때문에

    촬영관련 인원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고.

    거기에 가장 중요한 물이 담겨져 있어야 하는 수족관이 있어야 하기에

    개인적으로 가볍게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나마 나은것은 요즘은 수중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예전보다 편해진것은 환영할만한 일이긴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수중인물촬영에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촬영자와 전문수중모델이 함께 물 안으로 들어가서 촬영하는 방법과.

    촬영자는 수족관 밖에, 전문수중모델은 물 안에 들어가서 촬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소니에서 진행한 수중세미나의 경우에는 다수의 인원과 함께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두번째 언급한 참여자들은 수족관 밖에서 촬영하고 수중모델은 안에서 연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소니의 수중촬영세미나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포프라자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출처 : 포프라자 스튜디오

    큰 규모의 포프라자 스튜디오는 실내 / 실외 수중촬영이 가능한 대형수족관과 일반적인 촬영이 가능한 대형호리존스튜디오,

    자연광 촬영이 가능한 넓은 자연광스튜디오 공간.

    그리고 스쿠버교육과 체험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대형스튜디오입니다.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촬영 등 물이 필요하면 빠지지 않고 촬영하는 유명한 곳이더군요.

     

    스튜디오의 위치가 거리가 있다보니 참여자들이 강남 소니센터로 아침일찍 모여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강남과 거리가 있다보니 일찍 나와서 근처의 커피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들어갔습니다.

    토요일이었지만 아침부터 분주하게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이 역시 강남이네요.

     

    커피를 마시다보니 강남 소니센터의 문이 열리고 다른 참가자들이 들어가는것을 보고 저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명찰과 소니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나눠주더군요.

    게살샌드위치와 매운맛과 순한맛으로 구성된 유부초밥. 그리고 김밥과 닭다리.

    마지막으로 입가심을 위한 과일세트로 구성 된 만족스러운 도시락이었습니다.

    역시 요식업의 소니.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사진은 없습니다..

     

    소니 강남센터를 오래간만에 방문했습니다. 역시 깔끔하게 정독된 모습이 보기 좋내요.

    복층구조의 위층으로 올라가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함께 다양한 음향기기를 직접체험할수 있습니다.

    평소 보고 싶었던 스피커를 볼 수 있었고

    안쪽으로는 영화를 통해 소니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음향기술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꼭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신나서 제품들을 체험하다보니 곧 버스를 타고 이동할 시간이 되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에 타자마자 도착과 함께 나눠준 도시락을 먹고 잠을 청했습니다.

    1시간 조금 넘게 달리다보니 포프라자 스튜디오에 도착하더군요.

     

    도착하자마자 주는 소니의 깜짝선물.

    이번 수중 촬영세미나를 위해 준비된 것 같은 엄청난 읽기 / 쓰기 속도를 자랑하는 64GB 메모리카드.

    소니의 로고가 있는 타올과 칼자이스 와이퍼. 그리고 참가자들을 위한 소니 제품 특가의 기회까지.

    역시 아낌없이 주는 소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양한 빵과 함께 커피와 쥬스도 챙겨주는 요식업의 소니.

    저는 아침에 나눠준 도시락을 든든하게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먹고 싶었던 빵은 포기하고 쥬스만 홀짝.

     

    그리고 바로 환영사와 함께 빠른 진행이 이어졌습니다.

    소니의 마케팅 담당인 한울에스아이의 이번 세미나에 관한 간단한 안내와 함께 이번 수중촬영이 진행될 수 있게 도와주신

    소니 강남센터 대표님의 환영사가 있었고 매번 좋은 이벤트를 만들어주시고 있는 최혁수 작가님의 간단한 코칭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촬영은 동시에 2개의 조가 각각 4명씩 위층과 아래층에서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애초 계획은 8명이 진행하는 방식이었지만, 참여자들에게 조금 더 편의를 주고자 갑작스럽게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매우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있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참여자는 Sony a9 / SEL2470GM 조합으로 위층에서 한번

    Sony a9 / SEL1635GM 조합으로 아래층에서 또 한번

    총 2번을 촬영할 수 있게 되고 수중모델의 의상변경까지 포함하게 되면 총 4번의 촬영을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추가로 위층의 촬영공간은 참가하는 4명의 촬영자 뒤에서는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촬영하기전에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느정도 감을 잡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배려해준점이 좋았습니다.

     

    수중촬영은 대형수족관이 있는 실내에서 진행되었고.

    수면 밖에는 대형 지속광 조명이 설치되어서 물속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물 밖에서 마이크로 사인을 주고 받으며 이 날의 수중촬영 모델이 안에서 연기를 하면

    밖에서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물 안에서 다이버가 산소를 주고 받으며 안전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첫 의상은 빨간색의 세미드레스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파란 물속의 배경과는 반대로 빨간색의 의상이 더욱 강렬하게 대비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옷에 달려있는 스팽글이 강한 탑라이트의 조명에 반사되어 반짝되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그 안에서 아름답게 연기하는 모습이 깊은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연상케하여 참여자들의 셔터를 멈출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펌웨어로 인해 더욱 빠르고 집요해진 a9의 AF성능으로 인해 한번 잡으면 놓치지 않는 AF가 일품이었고

    큼지막한 버퍼가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멈추지 않는 전자식 20연사로 인해

    원하는 장면을 한장면도 놓치지 않고 수중연기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니에서 선물로 준 빠른 메모리카드로 인해 어마어마한 속도로 RAW 파일을 저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모리카드 처리능력도 대단하내요.

    저는 물속의 아름다운 물고기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바닷속의 느낌을 조금 더 깊은 느낌으로 보이게 처리하고

    강렬한 드레스의 느낌을 조금 더 강조해주는 후작업을 조금 더 진행했습니다.

     

    촬영이 끝난 조는 다시 자리에 돌아오면 최혁수 작가님과 간단한 미니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사용자들과 함께 질의 응답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촬영이 끝난 참가자들과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할애해주셨습니다.

    이번 소니의 수중촬영 세미나는 배려가 여기저기 넘치는 모습이었네요.

     

    다음 의상은 하얀색의 몸매가 들어나는 아름다운 순백의 드레스였습니다.

    아름다운 프릴이 물속에서 하늘거리며 더욱 빛이 나는 의상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컨셉을 마치 물속에 여신이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위해 하얀드레스를 더욱 자체발광하는 느낌을 표현하였고

    배경은 앞서 촬영했던 사진보다 더욱 깊은 어두운 느낌이 들도록 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몇몇 컷에선 깊은 우주의 느낌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한 사진들도 있구요.

     

    촬영이 전부 끝나고 최혁수 작가님의 수중에서 촬영한 사진의 간단한 보정팁과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세미나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당초 예상보다 세미나의 시간이 많이 길어졌지만

    사고나 문제가 없이 아주 순조롭고 즐겁게 촬영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수중촬영의 특성상 모델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한데,

    참여자들 모두 서두르는 것 없이 모델의 컨디션을 걱정해주고 배려하고 걱정해주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이 모든것은 문제없이 진행되게 힘 써주신 소니 강남센터와 마케팅의 한울에스아이, 그리고 최혁수 작가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생해주신 모델 전지은씨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Sony a6400 SEL20F28

    Sony a9 SEL2470GM SEL1635GM

    DJI OsmoPocket

     

    # 최근 티스토리가 글쓰기 에디터를 업데이트 하였는데, 글쓰기 툴이 베타버전이라 본문이 이상할 수 있습니다. 이해바랍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