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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291 "세상의 모든 골목" 그리고 부암동
    daylog/daily 2015. 9. 10. 21:48



    현재 2015 루나포토페스티벌이 전시/진행중입니다.

    그 안에 전시프로그램중에 "세상의 모든 골목" (기획:김현경) 이라는 전시가 진행중인데,

    저도 그 전시에 좋은기회로 참여하게 되어서, 시간을 짬내서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오픈갤러리인 공간291이라는 곳을 가게되면서 부암동이라는 동네를 처음 가보게되었내요.

    몇년전에 촬영업무로 근처는 많이 지나간것 같은데 막상 동네구경은 오늘 처음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산책로가 근처에 있어서인지 우거진 숲을 자주 볼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집들이 비밀의 화원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독특하고 멋스러운 디자인의 건물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관련된 전시가 많다보니 독특한 페인팅을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

    고생끝에 커피마실 수 있나 했는데.. 애초에 길을 거꾸로 들어와서 제가 이미 지나쳐 온 커피숍이었습니다.

    날씨가 오늘 무진장 더워서 정말 간절했던 마지막 커피숍이었내요 ...






    중간중간보이는 정겨운 시골풍경들이지만.. 여기 서울 맞습니다 ...






    이국적이면서 한국적인 이런 풍경이 골목마다 늘어져 있다보니 더운날씨임에도 동네구경에 신났습니다.




    그러다보니 도착했습니다. 오픈전시갤러리 공간291입니다.










    인스타그램으로 연락받았을때 핸드폰 액정사이즈로 작게 프린트된다고 하셨는데, 막상가서보니 생각보다 큼직하게 프린트되어있더군요.

    인스타그램을 UI를 이용해 출력된 작품들은 각 장소와 상황에 맞게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여기에 제 작품이 있내요. 그래서 3장씩 팍팍팍 찍었습니다.

    블로그에도 가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 좀 올려야겠내요.





    다른 전시도 슬쩍 구경하려고 나와보니 입구에도 이렇게 위트있게 작품이 붙어있내요.





    공간291좌측에 있던 푸우색의 강아지를 뒤로한채 반대쪽 길로 내려가봅니다.




    내려오면서 푸우색의 강아지와 인증샷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옆에는 으리으리한 건물 짓고 있던것 같았는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옛주택가들을 보니 왠지모르게 안타깝내요.




    이런 분위기 또한 좋아라합니다.





    부암"견"지도 입니다. 대동여지도 같은 느낌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옆으로는 전부 스누피가...







    가끔 들리던 공사현장 소리를 빼면.. 정말 한적하더군요.










    날씨도 엄청 쨍하고 간간히 바람도 불어줘서 골목을 신나게 돌아다녀봤내요.

    덕분에 지금은 집에서 떡실신중입니다... 하하...

    좋은 기회에 간만에 전시회도 참여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몇년전에는 그래도 잡지인터뷰도 하고 책에도 사진이 실리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통...)

    그리고 부암동은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드는지라.. 또 한번 시간내서 놀러가봐야겠습니다.


    서울루나포토 / 공간291 / "세상의 모든 골목" 기획의 김현경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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