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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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0V] 경복궁daylog 2017. 2. 9. 01:02
덕수궁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고궁을 못 간게 벌써 작년 여름이내요.원래 친구와 함께 심심하면 궁을 많이도 갔었는데.. 근래들어서 둘 다 바쁘다보니 미뤄졌내요. 하필, 이런날을 골랐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더군요.바람도 이런 칼바람이 부는 날. 경복궁으로 떠납니다. 광화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뒤로는 눈 내린 북악산이 보이는데, 실제로 상당히 멋들어집니다.그나저나 너무 추워서 손을 꺼내기도 싫은 날씨내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부분 중국쪽과 그리고 포켓몬사냥꾼들이 많이 오셨내요.엄청 추웠지만 다행히 해가 좋아서 RX100V의 ND필터를 설정하고 찍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한복대여도 많은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관광지 분위기 제대로 납니다.한복은 얇고 대여용 한복은 더욱 얇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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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0V] 성북동 프로젝트 얼'스daylog 2017. 2. 7. 22:32
성북동 골목길에 위치한 카페 프로젝트 얼'스입니다.지하와 1층, 그리고 2층으로 되어있는 깔끔한 카페입니다. 가구들이 깨끗한것을 보니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내요. 그와중에 쇼파테이블이 저희집에 있는것과 같은 테이블이라 반갑군요. 2층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우측으로 야외테라스도 있는데 찍진 못 했습니다.궁금하신 분들은 첫사진의 2층을 보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내려다 본 1층 로비. 사장님의 센스는 덤입니다. 조금 경사가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지하에는 셀카를 위한 대형거울이 있고, 대체적으로 아늑한 느낌. 하루종일 짱박혀 있고 싶다. 메뉴와 가격표. 분위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것 같내요. 1층은 이런 느낌. 해가 다 떨어질때 와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오픈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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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0V] 성북동 크로스로드 커피daylog 2017. 2. 2. 20:28
해가 뉘엿뉘엿 떨어지고 있는 시간에 성북동에 위치한 크로스로드 커피를 다녀왔습니다.영어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는 간판일치의 빈티지 카페입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던 채광이 너무 좋았던 곳이었내요. 입구. 우측에 보이는 크로바침장스러운 굉장히 빈티지한 느낌의 로고보이십니까. 유리문에서부터 컨셉이 명확한 이곳은 크로스로드 커피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매거진랙.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들에 비해 의외로 잡지들은 세련된 느낌. 전체적인 벽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어서 채광이 굉장히 좋습니다.노랗게 해가 지고 있는 시간이라 그런지 카페안의 조명과도 잘 어울어지는듯 합니다. 가구들만 보더라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나팔바지와 장발이 넘치는 다방의 느낌. 옷이라도 조금 촌스럽게 입고 있으면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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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0V] 성북동 고미다락daylog 2017. 1. 31. 19:41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미팅이나 촬영때문에 카페를 많이 가게되는데.특히나 겨울의 경우에는 더욱 많이 그리고 자주 가게 됩니다. 다행히 제가 커피를 좋아하기도하고 여유가 있을때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카페도 많이 찾아다닐정도니까요.그리고 지금은 제 손에 RX100V가 있어서 카페투어의 동기가 한가지 추가되었내요.왠지 가볍게 카페스냅등을 찍을때 부담이 없을것 같거든요. 성북동에 위치한 고미다락입니다. 봄 의류 촬영을 나왔지만 눈이 아직도 많아요.THE LOFT.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미다락의 다락은 그 다락이 맞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입니다. 차가워보일 수 있는 컨테이너에 화초가 조화롭게 섞여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처음에 보이는 뷰는 대부분 그 카페의 인테리어 컨셉이나 추구하는 방향성을 알기 쉽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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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0V] 눈 그친 눈 밭daylog 2017. 1. 27. 06:12
오늘은 아침부터 배우 나현양과의 화보작업을 위해 눈 밭을 찾아갔습니다.날씨나 일정등에 차질이 생겨서 원래 기획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었던게 조금 아쉬웠습니다.야외촬영은 늘 변수가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해두어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내요. 오늘도 RX100V는 제 패딩 오른쪽 주머니에서 동행합니다. 오늘 촬영할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나무의 눈들은 전부 녹았습니다만..아침 뉴스에선 2017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합니다. 왜 꼭 야외촬영날만 나오면 날씨가 변덕인겁니까. 촬영 중간중간 주머니에 있는 RX100V로 몇 장 찍어봤습니다. 하이라이트가 날라가는듯 싶지만 전체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이니 문제없을것 같습니다.막상 당일엔 잊고 있었던 RX100V의 기능인 ND필터를 사용했더라면 넉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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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0V] 눈 오던 밤 길daylog 2017. 1. 24. 07:08
얼마전 집을 이사했습니다. 이사가 역시 보통일은 아니군요.포장이사라서 요즘 이사가 편하다지만 할 일도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여간 힘드내요.그래도 열심히 치우다보니 이제 집도 어느정도 정리되어가고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 집 근처의 제 스튜디오에 다녀오고자 창을 열고 날씨를 살피는데 눈이 펑펑 내리더군요.이번 겨울은 눈이 내리지 않을것 같았는데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잔뜩 눈이 쌓인것을 보고 이삿짐 더미의 RX100V을 꺼낼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게 새벽에 부시럭거리며 RX100V를 꺼내서 패딩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섰습니다. 조용한 새벽공기 사이로 눈이 부슬부슬 내리고 있내요.간간히 바람소리도 들리는데 너무 조용한 나머지 눈 내리는 소리같이 들립니다.오래간만에 수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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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에서 신촌까지daylog 2016. 8. 29. 02:21
오래간만에 날씨가 정말 시원하내요. 이제서야 무더위가 가려나봅니다. 업체미팅이 있어서 신사동도 오래간만에 다녀왔습니다. 신촌도 오래간만에 왔습니다. 예전과 다른 분위기가 신기하내요. 반평생을 넘게 살았던 동네인데도 싱기방기. 예전에는 친구랑 정말 많이 찍었던 사진입니다. 맥주바의 알록달록한 조명과 만만찮게 알록달록한 맥주들.1차로 삼겹살을 먹었지만.. 흡입한지라... 사진은 없습니다. 오늘 신촌으로 오게 된 이유입니다. 가수 동림씨.지난 촬영에 이어서 이번 음원커버작업도 같이 하게 되었내요. 빠른시일내로 촬영하게 될것같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늘 밝고 즐거운 에너지 전파하는 나현이도 함께했습니다.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다음날 반나절동안 자버린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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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 홍대daylog 2016. 8. 3. 23:11
오늘은 홍대근처의 스튜디오에서 여성의류 쇼핑몰 촬영이 있어서 홍대로 출근했습니다.오전에 나왔는데 덥내요. 그 와중에 자연풍을 여유롭게 즐기시던 아저씨. 부럽.. 날도 더우니 시원한 아메리카노 마시며 이동. 예전에는 이런 대문이 많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안보이내요.밑으로 우유나 신문을 넣어놓던가. 집 지키는 개가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했던것 같은데. 평일의 점심시간이라 거리가 한산합니다. 스튜디오 도착! 스튜디오 로비에서 대기 중. 이런 날씨에 실내촬영이라 행복합니다. 쉬는시간의 감성사진. 쉬는시간의 감성사진 2번. 뜨겁고 비싸보이는 필립스 전구. 드디어 퇴근! 다양한 인테리어 때문인지 요즘은 길거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내요.퇴근길이 아니었다면 시원한 망고스무디 입에 물고 이곳저곳 구경했을것 같습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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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당산동daylog 2016. 7. 30. 00:33
수상해보였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시던 경비아저씨. 미래의 인쇄매체는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빗물이 배너광고에 땀처럼 튀어서 생생했던 클라우드 맥주 배너와 설현. 화려한 도시의 서울이 아닌 정말 서울의 풍경. 비밀의 화... 아니 흔한 아파트 단지의 화단. SEL55F18Z 렌즈를 처음 갖고 나가봐서 배경흐림과 보케가 보고 싶어서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한 배경흐림이 마음에 들었고, 조금은 아쉬웠던 색수차. 비가와서 급하게 뛰어들어갔던가.학교끝나고 오버워치 할려고 뛰어들어갔던가.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깨끗했던 배경과 아쉬운 색수차의 향연. 이렇게 해놓으면 모든차량 출입금지 아닌가요? 최소초점거리에 대해 말이 많이 나오는 렌즈입니다만.. 전 오히려 최대개방에서 적절한 배경흐림을 느낄수 있는 거리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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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그리고 심야영화daylog 2016. 7. 24. 02:56
사촌동생들과 약속이 있어서 해질녘에 인사동에 왔습니다. 이 시간에 오는건 이 날이 처음이내요.퇴근길에 쉴새 없이 경적소리가 울려대는 정신없는 고가도로의 사거리. 해가 뉘엿뉘엿...은 아니고 칼퇴근 하나봅니다. 덕분에 그림자가 빠르게 길어집니다. 퇴근과 함께 발걸음을 재촉하시던.. 저 집 맥주가 그렇게 맛있나봅니다. 신나게 놀고 영화시간에 맞춰서 극장에 왔습니다. 평일의 심야영화는 정~~말 한가합니다.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있지만 조용한 관람이 가능해서 자주 애용하는편입니다. 이 날 배트맨 대 슈퍼맨을 봤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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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그라운드 (COMMON GORUND)daylog 2016. 7. 19. 00:58
건대입구역 근처. 건대 로데오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커먼그라운드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알고만 있었지 지나갈 일이 없었는데, 오늘 업체미팅이 근처에서 있어서 시간을 내봤습니다.커먼그라운드는 버려진 차고지에 200여개의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만든 컨테이너몰입니다.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픈초기에 뒤쪽에 위치한 푸드트럭들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정말 와보고 싶었습니다.아마 영화 아메리칸 쉐프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제 말에 공감하실겁니다.선선한 저녁에 맥주와 함께 간단한 요깃거리라면.. 상당히 행복할것 같내요. 하루종일 이곳은 사진을 찍기 위한 소녀들로 북적북적 한다내요. 마치 패션쇼 현장의 모습같습니다. 날도 덥고, 퇴근시간이 임박하는지라.. 서둘러 한바퀴만 둘러보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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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 12월 근황daylog 2015. 12. 31. 23:30
예전에 힐링모션 한지영님 책에 사용될 사진들을 촬영했었는데 드디어 책이 나왔내요! 축하드립니다!! 11월초부터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놨더니 한달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놀자판..) 반려견 이발을 위해 큰 맘먹고 하나 샀습니다! 잘 해줄수 있을지 걱정되내요.조아스 애견이발기 (JOAS JP-6116) 개봉기 바로가기 RARACOST (라라코스트) 화곡점입니다.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자주갑니다. 주말에 맛있게 냠냠~ 청계천 크리스마스행사 다녀왔습니다. 겨울의 청계천은 덜덜덜... 몇년만에 교보문고 가봤습니다. 새단장을 해놨더군요. 넓직넓직!!사진에 보이는 독서테이블은 엄청 오래된 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예약해놓고 일주일정도 기다렸다가 받았내요.블루투스 지원안하는게 무진장!!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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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삼청동, 북촌, 광화문광장 걷기daylog 2015. 11. 29. 04:46
오래간만에 인사동을 시작으로 삼청동, 광화문광장까지 호기롭게 카메라 메고 나왔지만.. 날씨가 예상외로 너무 추웠던탓에 친구와 눈 앞에 보이는 커피숍으로 들어가서 몸부터 녹이고 나오기로 합니다. 뜨끈한 아메리카노 마시고 온기가 가시기도전에 인사동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인사동은 공연이 풍성합니다. 인사동하면 독특하고 이국적인 장식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 정말 추웠는데 ... 고생이 많내요. 공사중인곳도 예술혼을 담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한국적인 소품들 또한 굉장히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인사동오면 꼭 들려야만 하는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쌈지길! 쌈지길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 추운날씨임에도 연인들로 북적북적합니다. 한국식,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