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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X100V] 경복궁
    daylog/daily 2017. 2. 9. 01:02

    덕수궁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고궁을 못 간게 벌써 작년 여름이내요.

    원래 친구와 함께 심심하면 궁을 많이도 갔었는데.. 근래들어서 둘 다 바쁘다보니 미뤄졌내요.




    하필, 이런날을 골랐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더군요.

    바람도 이런 칼바람이 부는 날. 경복궁으로 떠납니다.




    광화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뒤로는 눈 내린 북악산이 보이는데, 실제로 상당히 멋들어집니다.

    그나저나 너무 추워서 손을 꺼내기도 싫은 날씨내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부분 중국쪽과 그리고 포켓몬사냥꾼들이 많이 오셨내요.

    엄청 추웠지만 다행히 해가 좋아서 RX100V의 ND필터를 설정하고 찍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한복대여도 많은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관광지 분위기 제대로 납니다.

    한복은 얇고 대여용 한복은 더욱 얇은데 이런 날씨를 무색하게 만드내요.




    들어가자마자 마침, 교대식이 열리지만. 전 자주봐서 오늘은 패스.




    오래간만에 고드름 보는것 같내요. 어릴땐 집 앞 골목길에서 흔하게 보였는데. 고드름 칼싸움도 많이하고




    표를 끊고 들어오면 저 멀리 보이는 근정문.




    역시 홍길동의 후예들.





    근정문.




    근정전. 근정전은 국보로 정해져 있습니다.





    근정전에 서 있으니 해가 제대로 비춰서 따뜻합니다. 움직이기 싫다





    상대적으로 내부는 굉장히 어둡지만, 믿고 쓰는 RX100V의 고감도 덕분에 디테일과 암부의 색 표현이 끝내주내요.





    저..전하!?





    빛 좋은곳에선 인증샷이 빠질 수 없죠. 더군다나 간만에 곱게 차려입은 한복이 함께라면.




    오늘 세로사진 찍지않으려고 했지만 마음에 드는 구도라 기다렸다가 찍음.











    입구에 관광객은 많았지만, 유명세 있는 곳을 지나 구석진 곳으로 들어오면 고궁의 한적함이 있습니다.

    바람소리마저 조심스럽게 들리는, 차분하면서도 잔잔한 고궁의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자주 찾게 됩니다.







    실제로는 추웠지만 한적하고 따뜻한 느낌.




    현직 사진가보다 볕 좋은곳을 더 잘 찾는 셀카인들. 난 반성하자.





    잠시 기다리다가 한 컷.




    보기만해도 춥다.




    경복궁내에서도 유명한 향원정.




    유명한 곳은 기념사진을 위해 늘 북적거린다.




    살짝 녹아서인지 봄이 시작되는것 같은 느낌.




    난 반성하자.





    향원정. 매번 오면 매번 찍는 구도로 매번 찍고 간다.




    향원정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던, 왠지 이름이 제임th일것 같은 관광객.







    RX100V의 ND필터를 설정해서인지 유난히 더 파랗게 찍히는 모처럼만의 파란하늘.

    춥긴하지만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어보이던 장면. 퓨전사극 같달까.




    돌아나오면서도 매번 찍던 구도로 매번 찍고 있다 나는 매번.




    한복들이 많아서 내심 보기 좋다.




    다음 관람객분들과의 바톤 터치. 하지만 옳은 표현은 바톤 패스니까 다음부터는 바톤 패스라고 이야기합시다.

    오늘은 아재스럽게 그럼 200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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