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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 홍대daylog 2016. 8. 3. 23:11
오늘은 홍대근처의 스튜디오에서 여성의류 쇼핑몰 촬영이 있어서 홍대로 출근했습니다.오전에 나왔는데 덥내요. 그 와중에 자연풍을 여유롭게 즐기시던 아저씨. 부럽.. 날도 더우니 시원한 아메리카노 마시며 이동. 예전에는 이런 대문이 많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안보이내요.밑으로 우유나 신문을 넣어놓던가. 집 지키는 개가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했던것 같은데. 평일의 점심시간이라 거리가 한산합니다. 스튜디오 도착! 스튜디오 로비에서 대기 중. 이런 날씨에 실내촬영이라 행복합니다. 쉬는시간의 감성사진. 쉬는시간의 감성사진 2번. 뜨겁고 비싸보이는 필립스 전구. 드디어 퇴근! 다양한 인테리어 때문인지 요즘은 길거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내요.퇴근길이 아니었다면 시원한 망고스무디 입에 물고 이곳저곳 구경했을것 같습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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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당산동daylog 2016. 7. 30. 00:33
수상해보였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시던 경비아저씨. 미래의 인쇄매체는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빗물이 배너광고에 땀처럼 튀어서 생생했던 클라우드 맥주 배너와 설현. 화려한 도시의 서울이 아닌 정말 서울의 풍경. 비밀의 화... 아니 흔한 아파트 단지의 화단. SEL55F18Z 렌즈를 처음 갖고 나가봐서 배경흐림과 보케가 보고 싶어서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한 배경흐림이 마음에 들었고, 조금은 아쉬웠던 색수차. 비가와서 급하게 뛰어들어갔던가.학교끝나고 오버워치 할려고 뛰어들어갔던가.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깨끗했던 배경과 아쉬운 색수차의 향연. 이렇게 해놓으면 모든차량 출입금지 아닌가요? 최소초점거리에 대해 말이 많이 나오는 렌즈입니다만.. 전 오히려 최대개방에서 적절한 배경흐림을 느낄수 있는 거리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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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그리고 심야영화daylog 2016. 7. 24. 02:56
사촌동생들과 약속이 있어서 해질녘에 인사동에 왔습니다. 이 시간에 오는건 이 날이 처음이내요.퇴근길에 쉴새 없이 경적소리가 울려대는 정신없는 고가도로의 사거리. 해가 뉘엿뉘엿...은 아니고 칼퇴근 하나봅니다. 덕분에 그림자가 빠르게 길어집니다. 퇴근과 함께 발걸음을 재촉하시던.. 저 집 맥주가 그렇게 맛있나봅니다. 신나게 놀고 영화시간에 맞춰서 극장에 왔습니다. 평일의 심야영화는 정~~말 한가합니다.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있지만 조용한 관람이 가능해서 자주 애용하는편입니다. 이 날 배트맨 대 슈퍼맨을 봤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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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그라운드 (COMMON GORUND)daylog 2016. 7. 19. 00:58
건대입구역 근처. 건대 로데오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커먼그라운드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알고만 있었지 지나갈 일이 없었는데, 오늘 업체미팅이 근처에서 있어서 시간을 내봤습니다.커먼그라운드는 버려진 차고지에 200여개의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만든 컨테이너몰입니다.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픈초기에 뒤쪽에 위치한 푸드트럭들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정말 와보고 싶었습니다.아마 영화 아메리칸 쉐프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제 말에 공감하실겁니다.선선한 저녁에 맥주와 함께 간단한 요깃거리라면.. 상당히 행복할것 같내요. 하루종일 이곳은 사진을 찍기 위한 소녀들로 북적북적 한다내요. 마치 패션쇼 현장의 모습같습니다. 날도 덥고, 퇴근시간이 임박하는지라.. 서둘러 한바퀴만 둘러보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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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 12월 근황daylog 2015. 12. 31. 23:30
예전에 힐링모션 한지영님 책에 사용될 사진들을 촬영했었는데 드디어 책이 나왔내요! 축하드립니다!! 11월초부터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놨더니 한달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놀자판..) 반려견 이발을 위해 큰 맘먹고 하나 샀습니다! 잘 해줄수 있을지 걱정되내요.조아스 애견이발기 (JOAS JP-6116) 개봉기 바로가기 RARACOST (라라코스트) 화곡점입니다.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자주갑니다. 주말에 맛있게 냠냠~ 청계천 크리스마스행사 다녀왔습니다. 겨울의 청계천은 덜덜덜... 몇년만에 교보문고 가봤습니다. 새단장을 해놨더군요. 넓직넓직!!사진에 보이는 독서테이블은 엄청 오래된 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예약해놓고 일주일정도 기다렸다가 받았내요.블루투스 지원안하는게 무진장!!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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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삼청동, 북촌, 광화문광장 걷기daylog 2015. 11. 29. 04:46
오래간만에 인사동을 시작으로 삼청동, 광화문광장까지 호기롭게 카메라 메고 나왔지만.. 날씨가 예상외로 너무 추웠던탓에 친구와 눈 앞에 보이는 커피숍으로 들어가서 몸부터 녹이고 나오기로 합니다. 뜨끈한 아메리카노 마시고 온기가 가시기도전에 인사동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인사동은 공연이 풍성합니다. 인사동하면 독특하고 이국적인 장식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 정말 추웠는데 ... 고생이 많내요. 공사중인곳도 예술혼을 담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한국적인 소품들 또한 굉장히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인사동오면 꼭 들려야만 하는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쌈지길! 쌈지길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 추운날씨임에도 연인들로 북적북적합니다. 한국식,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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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291 "세상의 모든 골목" 그리고 부암동daylog 2015. 9. 10. 21:48
현재 2015 루나포토페스티벌이 전시/진행중입니다. 그 안에 전시프로그램중에 "세상의 모든 골목" (기획:김현경) 이라는 전시가 진행중인데, 저도 그 전시에 좋은기회로 참여하게 되어서, 시간을 짬내서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오픈갤러리인 공간291이라는 곳을 가게되면서 부암동이라는 동네를 처음 가보게되었내요. 몇년전에 촬영업무로 근처는 많이 지나간것 같은데 막상 동네구경은 오늘 처음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산책로가 근처에 있어서인지 우거진 숲을 자주 볼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집들이 비밀의 화원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독특하고 멋스러운 디자인의 건물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관련된 전시가 많다보니 독특한 페인팅을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 고생끝에 커피마실 수 있나 했는데.. 애초에 길을 거꾸로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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