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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Y FE 24-70mm F2.8 GM (SEL2470GM) 개봉기
    review 2016. 3. 30. 03:56


    이번 포스팅은 3월 한달내내 예약구매자들의 마음을 들었다놨다 했던 SONY FE 24-70mm F2.8 GM (SEL2470GM) (이하2470GM) 렌즈를 개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M렌즈는 출시전까지 한번의 예약연기와 또 한번의 발매연기가 되면서 예약구매자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연기의 연기를 거듭하고 결국 3월 29일 화요일.. 드디어 2470GM 렌즈를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소니에서는 거듭된 연기에 사과하고자 예약구매자들에게는 필터와 스티커, 머그컵을 사은품으로 증정했습니다.


    긴 말 필요없이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얼마나 대단한 렌즈길래 마음을 졸이게 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SEL2470GM 패키지 모습입니다. 기존 알파렌즈들과 다르게 검정색 바탕에 렌즈가 프린트 되어있습니다.

    알파렌즈들에게서 익숙했던 주황색은 측면 한쪽과 G 로고의 포인트 색으로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패키지만 봐도 이 렌즈는 기존의 렌즈들과 다른 포지션을 위해 제작되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보증서와 메뉴얼 등의 안내책자




    그리고 기존의 소니렌즈들과 다르게 가방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가죽으로 된 파우치가 제공이 되었었습니다만 이번 GM 렌즈에는 가방이 제공됩니다.

    양쪽스트랩에 끈을 연결해서 어깨등에 휴대하면서 사용할수 있으며, 내부에는 부드러운 안감으로 되어있어 렌즈를 보관하기 용이합니다.

    그리고 전 이 가방을 보고 있자면 한가지 생각나는게 있습니다.




    바로 니콘에서 제공하는 가방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재질, 방식 등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니콘에서는 예전부터 고급 줌렌즈들에게 이 가방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행사촬영업무를 진행할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는 가방이라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렌즈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렌즈는 82mm 대구경 렌즈로 상당히 묵직한 두께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13군 18매의 (XA렌즈 1매, ED렌즈 1매, SUPER ED렌즈 1매, 비구면 렌즈 2매) 괴물같은 구성도 무게와 크기에 한몫하겠죠.

    이번 GM 라인업의 컨셉인 해상력과 아름다운 보케이기에 이런 유례없는 크기의 대구경 표준줌렌즈가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SONY FE 24-70mm F2.8 GM (SEL2470GM) 소니스토어 상품페이지 (설명참조)




    그리고 렌즈에는 다양한 버튼들이 존재합니다.




    초첨락버튼 (사용자지정 버튼으로도 활용가능)




    초첨방식 전환버튼




    코흘림방지 락버튼




    그리고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고급스러운 GM 로고입니다.

    (눌러도 뭐 없습니다...)




    줌링과 초첨링은 기존렌즈들과 다르게 고무로 변경되었습니다.

    무게를 줄이려고 했던것인지 G 렌즈라인이기 때문인건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고무는 사용하다보면 늘어짐과 하얀때가 생기기 때문에 기존처럼 철로 이루어진것이 닦아내기엔 더 좋더군요.




    렌즈의 후드는 화형후드로 제공되며, 체결버튼이 존재합니다.

    기존의 스크류방식에서 한번 더 찰칵하면서 체결되는데 그 느낌이 생각보다 부드럽고 좋습니다.




    이 방식도 역시 니콘 고급렌즈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느낌은 소니의 체결느낌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좀 더 부드럽고 정숙하고... 그렇내요.




    그리고 후드 안쪽으로는 빛의 난반사 방지를 위한 벨벳 소재의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렌즈의 마운트부분에는 고무실링이 되어있습니다. 방진방습을 위한 처리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높지 않게 되어있내요.

    최선은 물을 피하는게 좋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없는것보단 나은 역할을 해줄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너줌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 망원영역인 70mm 구간에서 렌즈가 가장 길게 나옵니다.




    길이라는 측면에서 빠질수 없는 이야기인 렌즈의 크기입니다.

    FE 마운트 카메라들의 특징인 소형화된 바디에서 왜 이런 크기의 렌즈를 출시하냐는 여론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광학적인 특성이기 때문에 스펙을 올리면 그에 따른 크기는 반비례하기 마련이지만 소비자들은 당연히 이해해줄리가 없습니다.

    다만 기존의 F4 렌즈의 아쉬웠던 부분과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는 관점으로 보면 좀 더 편하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타브랜드와 크기 비교는 예의상(?) 한번 하고 넘어가야겠죠?




    제가 기존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NIKON AF-S NIKKOR 24-70mm f/2.8G 렌즈와 비교입니다.




    대충 감이 잡히시나요? 심지어 앞에 있는 니콘렌즈의 원근감을 무시하는 크기가 느껴지실겁니다.

    전체적으로 마운트 부분만 봐도 체감이 되지만, 렌즈 앞으로 올수록 구경이 훨씬 커지기 때문에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크고 무거운만큼 좋은 결과물로 보답을 해주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SONY FE 24-70mm F2.8 GM 렌즈의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SONY FE 85mm F1.4 GM (SEL85F14GM) 개봉기가 될 예정입니다.

    SONY FE 24-70mm F2.8 GM (SEL2470GM) 리뷰는 샘플이 충분히 많아졌을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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