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otech CUTiE FHD 260U2 외장하드케이스 사용기

오랜기간 사용하던 2.5인치 외장하드가 드디어 인식불가 증상을 보이며 멈춰버렸습니다.

일단은 A/S 가능여부와 절차를 확인해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시작해보았는데,

제가 구매했던 2.5인치 외장하드의 A/S기간은 2년으로 되어있습니다.

꽤... 오랜시간 사용했던 제품이라 언제 구매했는지 가물가물하더군요.

그래서 구매하고 블로그에 사진찍어서 올렸던 기억이있어서 찾아보니 횟수로만 4년이 지났습니다.. 하하..

혹시나해서 통화가 그렇게 힘들다는... 버팔로 고객센터에 통화를 해보니.

일단 유상으로도 수리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듣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4년전 블로그 게시물 : http://tuckja.tistory.com/258)

 

위의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외관은 정말 깨끗해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가 않내요.

 

아무튼, 하드내부의 자료들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500기가의 외장하드에는 제가 결제해서 다운받은 영화들이 가득들어있었거든요.

전부 결제를 통해서 받은 영화들을 보고 맘에들면 DVD를 구매하고 파일은 지우는 형태로 사용하다보니

쌓이고 쌓여서 전부 영화로 가득차있습니다. 영화 결제값만 하더라도 하드값정도 나오겠내요.

그래서 하드테스트를 위해서 버팔로 케이스를 오픈을 해보았습니다.

 

깔끔하게 마감되어있는 케이스라 5분정도 낑낑거리다가 드디어 오픈!

 

 

씨게이트의 하드가 들어있고, 내부에는 하드와 케이스의 파티션에 봉인씰이 붙어있습니다.

열어놓고 보니 간단한 기판 (?)과 함께 하드가 위치해 있기에 ... 뭐 별건 없더군요.

일단은 다른외장하드케이스에 하드를 옮기고 테스트를 해보니 문제없이 작동했습니다.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해 하드에 500기가를 전부 옮기고, 새로텍 외장하드케이스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저렴하고! 나사가 필요없는! 제품을 원했고, 찾아보니 원하는 제품이 여러가지 있더군요.

Sarotech CUTiE FHD 260U2 2.5 인치 블랙색상의 제품으로 구매하고 바로 다음날 택배가 왔습니다.

(가격은 택배비포함 11,000원)

 

 

Sarotech CUTiE FHD 260U2 패키지

Sarotech CUTiE FHD 260U2 2.5인치 블랙

파우치 / 설명서 / USB 케이블

 

 

 

일단은 가격대비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만원도 하지않는 제품이기에 기대치도 낮았던것도 맞구요.

포장상태도 마음에 들었고, 구성이라고해도 별것 없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들어있기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패키지에는 1년간의 워런티가 보장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슬라이딩방식으로 오픈이 되어서 하드가 삽입이 됩니다.

 

3분도 걸리지않고 정말 간단하게 분리와 동시에 바로 조립이 가능합니다.

버팔로 외장케이스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만,

분리 및 조립이 매우 용이하고 간편하게 되어있고 덤으로 파우치도 주니 마음에 드내요.

(사진상의 버팔로 봉인씰은 제거하지않고 그냥 사용했습니다. 제거하려고 하니 자국이 남길래..)

 

인식도 문제없이 잘 되고 있기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속도적인부분은 벤치마킹은 하지 않았지만 딱히 불편히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외장하드로 TV에 꼽아서 영화를 보고, PC에서 다시 옮기거나 삭제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하드라서..

벤치마킹적인 리뷰는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게재하지도 않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이로써 제게는 새로텍 외장하드케이스가 4개가 되었내요.

 

새로텍이라는 회사의 편리함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어릴때부터 구매하다보니

90년대에 3.5인치 외장하드케이스로 시작해서 ... 사진보관용 케이스, 휴대용 케이스 등등

2013년까지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내요. 앞으로도 좋은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